쥐고만 있어도 새는 돈과 긁혀야 새는 돈이 따로 있어요
석 줄을 가르는 첫 금은 언제 새느냐입니다. 기사 단말기 본래의 값과 통신비는 기기를 쥐고만 있어도 샙니다. 한 건도 못 긁은 달에도 빠져요. PG수수료는 손님이 현관에서 카드를 내밀어 긁는 일이 벌어져야 생기고, 긁힌 금액을 따라 커졌다 작아졌다 합니다.
결이 다른 돈을 숫자 한 개로 뭉치면 바쁜 달과 한가한 달의 금고가 왜 다른지 풀 길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견적은 석 줄로 받으셔야 합니다. 앞의 두 줄에는 대수를 불리고 셋째 줄에는 달에 카드로 받는 돈을 어림해 대어 보면, 지사 금고에서 새는 돈의 생김새가 손에 잡혀요. 카드 콜이 드문 지사는 앞의 두 줄이 무겁고, 카드 콜이 잦은 지사는 셋째 줄이 무겁습니다.
우리 지사가 어느 쪽인지를 먼저 알아야 어느 줄부터 따질지가 정해져요. 통화에서 이 가름부터 같이 해 드립니다.
0원인 줄은 넷이고 나머지는 문서의 숫자를 따라요
저희가 청구하지 않는다고 또렷이 말씀드리는 것은 넷입니다. 가입비와 개통비, 그리고 기기를 지사에 앉히는 값과 부쳐 보내는 값이에요. 기기를 여럿 엮어 켜는 날에도 이 넷은 빈칸입니다. 기기 본래의 값과 통신비는 이 무리에 들지 않으며 0원이라고 말씀드리지 않아요.
여는 값이 0원이라는 말이 귀에 크게 남아 기기까지 거저인 줄 아시는 일이 있어 첫 통화에서 꼭 갈라 말씀드립니다.
숫자가 박히는 줄은 지사 사정을 들은 다음 불러 드립니다. 어느 기기를 몇 대, 얼마 동안 쓰실지에 따라 줄이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불러 드린 숫자는 문서에 적혀야 약속으로 굳습니다. 수수료 옆에 따라붙는 줄, 이를테면 해마다 내는 관리비나 보증보험이 지사에 걸리는지도 문서에서 꼭 찾아 읽어 보세요.
종이 한 장을 두 칸으로 나눠 0원 넷과 숫자 무리를 따로 적어 두시면 뒷날 헷갈리지 않습니다.
남의 견적은 같은 꼴로 고쳐 적어야 댈 수 있어요
견적 종이는 적는 꼴이 저마다 다릅니다. 한 대 값으로 적은 곳과 지사 통째로 적은 곳이 있고, 통신비를 기기 값에 녹인 곳과 따로 세운 곳이 있어요. 꼴이 다른 숫자를 그대로 놓으면 눈이 속습니다. 비율이 낮아 보여 골랐는데 달마다 새는 줄이 무거워 한 해 뒤에 더 든 일도 벌어져요.
대기 전에 같은 꼴로 고쳐 적는 손이 먼저 들어가야 합니다.
쥐고 계신 종이를 상담에 가져오시면 기기 줄, 통신 줄, 수수료 줄로 쪼개 어디서 얼마가 빠지는지 항목별로 풀어 드립니다. 저희 조건도 같은 석 줄로 말씀드려요. 쪼개지지 않는 덩이는 종이를 준 곳에 되물어 보셔야 합니다. 줄을 맞춰 본 다음 어느 쪽을 고르실지는 지사장님이 정하시면 돼요.
상담은 무료이니 견적이 한 장뿐이어도 들고 와 보세요.